인도 여행 준비 - 인도 문화 공부

이번 인도 여행의 준비에 앞서서, 인도의 역사공부와 함께 전반적인 문화는 어떠한지에 대해 공부해 보았습니다.

1. 인도인에게 바라나시란?

인도하면 갠지스 강의 바라나시가 떠오릅니다. 사실상 인도의 문화적인 부분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바라나시는 바루나 강과 아시강 사이에 위치해서 바라나시라고 불립니다. 갠지스 강 중류에 있고, 힌두교에서 가장 신성한 도시로 간주하죠.
기원전 6세기부터 인도 고대 강국 중 카시왕국의 수도였지만, 이슬람교인 무굴제국이 등장하며 힌두교 사원들이 파괴된 곳입니다.
연간 100만 명 이상의 순례자들이 방문하여 성스러운 갠지스 강에서 목욕을 하고 전생과 이생에 쌓은 업이 씻겨 내려가기를 기원합니다. 이들은 갠지스 강변의 약 4km 길이에 걸쳐 있는 가트(Ghat)라는 계단에서 씻습니다. (물이 더럽죠)
한 쪽에서는 죽은 사람의 시체를 화장해 재를 강에 뿌리는 화장터도 있습니다.

2. 인도의 종교

1. 종교 비율은 힌두교가 약 81%, 이슬람교가 11%, 시크교가 2%, 기독교가 3% 불교와 자이나교가 1% 정도입니다.

2. 이슬람교와 기독교는 외래 종교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3. 힌두교는 약 1500년 경 인도에 침입하기 시작한 아리안들의 종교인 브라만교가 민간 신앙을 흡수하며 동시에 대중화한 것입니다.

3. 인도의 식사 문화

1. 힌두교도는 접시로 사용하는 나뭇잎의 왼쪽에 음료 그릇을 놓고 왼손으로 마십니다.

2. 음식은 하루에 두번 정오와 취침 조금 전에 먹지만 최근엔 간단한 아침이 보편화 되고 있습니다.

3. 힌두교인들은 자기나 토기로 된 부엌용구 및 그릇은 한 번 더럽혀지면 완전히 정격해지지 않는다고 생각해 깨어 버립니다. 포크와 스푼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도 다른 사람이 사용했을 수 있어서 꺼린다고 합니다. (실제로 짜이나 라씨를 먹을 때 먹고나서 접시를 깨 부순다고 합니다.)

4. 힌두교인은 침을 싫어하기 때문에 물을 마실 때에도 컵에 입을 대고 마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5. 자기의 음식이 한 조각이라도 옆 사람의 바나나 잎에 떨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입니다.

6. 남은 음식은 조리한 사람보다 낮은 카스트 계급에게는 주지 않고, 보통 개나 새에게 던져주고 치워버린다고 합니다.

7. 힌두교에선 식사 중에 이야기하는 것을 무례하다 여기고 식사하는 모습을 보는 것조차 버릇 없다고 생각하여 식사, 양치 후에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8. 식사 전에는 부인이 가져온 물로 양손을 씻는다고 합니다.

9. 왼손은 똥을 닦을 때 사용하기 때문에 식사 때 사용하지 않는다는군요. (손으로 똥 닦는 걸 꺼려서 물로 닦는다는데... 비데도 아니고 어찌...)

10. 성인이 되면 여자는 남자와 함께 식사할 수 없고, 다만 남자의 시중을 들게 됩니다.

4. 인도의 길거리 문화

1. 붐베이나 뉴델리 등의 중심부를 제외한 곳엔 쓰레기통 자체가 없어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린다네요.

2. 쓰레기를 이렇게 버리는 이유는 원래 길에 다니는 소(가축)들이 먹으라고 한 것이지만, 습관을 고치지 못해 먹을 수 없는 쓰레기도 버린다네요.

3. 소를 대접하기 때문에 차가 비켜가게 됩니다. 소와 관련해서는 인도 역사 공부 카테고리를 보시면 소에도 카스트 제도가 있다는 내용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4. 여성의 지위가 낮지만, 여성 전용 칸, 좌석, 길게 있는 줄을 새치기 할 수 있다네요...?

5. 공기가 매우 탁하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저리가라 할정도로... 시체를 태우는 등 자연보호에 대한 개념이 없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5. 인도의 법적인 문화

1. 헌법에는 영어와 힌두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고 되어있고, 언어 통일에 노력하고 있다네요.

2. 각 주를 구분해 놓은 기준이 말이기 때문에, 주를 넘어가면 다른 말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3. 인도는 각 주의 정치, 경제 독립성이 강해 잘사는 주와 못사는 주의 차이가 확연하고 빈부격차가 큰 나라입니다.

6. 인도의 거지 문화

1. 인도에서는 적선을 해도 고맙다는 말을 듣기 힘들다고 합니다. 이는 적선의 개념이 우리와 다르기 때문인데요. 자비를 베풀 기회를 주었기 때문에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는 태도라네요.

2. 거지가 당당하다고 합니다. 마치 맡겨놓은 돈을 달라는 것처럼 손을 내민다네요. 돈이 많은 사람이 돈 없는 자신에게 돈을 줄 의무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대요.

3. 거지를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이상 인도의 문화에 대해 간략하게 공부해 보았는데요. 여행을 준비중이라면 인도 역사 공부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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